송편빚기
2006/10/02 23:37, jay cho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께 송편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던 희선이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우선, 만드는 동안 재료에 강아지털이 들어가지 않도록 솜이와 리버를 잠시 가두었다.
솜이: 만들 줄 알긴 하는겨..?
모처럼 철창에 갇힌 솜이는 불만이 많았지만..
백미, 흑미로 두 가지 색의 송편을 할거란다. 앙꼬는 참깨, 흑설탕, 꿀!
아랑곳하지 않고 대업(大業)을 시작했다.
먼저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큰 스푼으로 빻아 온 쌀가루를 뭉치다가..
조금씩 뭉쳐지면 그 때부터 손으로 반죽을 시작한다!
손목과 손가락은 점점 아파오고..
관절염이 슬슬 걱정되던 순간, 1차 반죽이 끝났다. T^T
그 다음, 적당히 반죽된 재료를 일회용 봉지에 넣고 다시 크게 주물러 반죽을 완성한다.
처음 빚어 본 송편이라 모양은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우리.. 예쁜 딸 나을 수 있겠지? --;
찜기에서 30분을 사우나하고 나온 녀석들은 나름 먹을만 했다.
근데 희선아, 정성도 좋긴 하지만 담엔 그냥 사먹으면 안될까?
(손으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관절염 걸려서 일 못할까봐 살짝 걱정되더라고.. -_-;)
Epson R-D1, CS 28mm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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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사진만 찍은겨?
아니, 하얀색은 내가 만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