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인 A/S센터에서 아이맥 ODD 교체하기 (시스맥)

2009/12/10 21:36, jay cho
지난 2007년 12월, 오픈마루를 퇴사하면서 스스로를 위한 선물로 20인치 아이맥을 구입하였습니다.

그 후 오늘까지 만 2년이 조금 넘는 시간을 함께한 정든 녀석인데요,
기본 워런티가 끝난 작년 말에 갑자기 ODD가 고장난 이후로는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만 2년을 함께한 20인치 아이맥, 벽지 덕분에 사진이 잘 나왔네요 ^^



당시에 공인 A/S센터에 문의도 해보았지만 수리비가 45만원이라는 답변에 ODD 교체는 일찌감치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아쉬운대로 외장 ODD를 구입하여 사용하기로 하고 호환되는 제품을 찾기 위해 본사에 전화와 이메일로 수 차례 문의도 해보고 해외 사용자 커뮤니티까지 뒤져보았지만 결국 부트캠프 윈도우 설치까지 가능한 제품은 없었습니다.

물건을 아껴쓰는 성격이라 애플 케어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저로서는 그저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는데요,
나중에 찾아보니 아이맥과 맥북의 ODD는 수명이 1년 정도로 워런티 종료를 전후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더군요. -_-;

다행히 클린 인스톨 버전으로 떠놓은 백업 이미지들이 있어서 지난 1년 간은 그럭저럭 버텨오다가, 최근에서야 비공인 A/S센터에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맥의 ODD 교체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용산에 위치한 시스맥이라는 업체로 맥북용은 12만원, 아이맥용은 15만원에 ODD 부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공임도 2만원으로 공인 A/S센터 보다 저렴하고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도 평이 좋은 곳이라 일단 맡겨보았는데요,
미리 접수된 다른 물량 때문에 입고에서 작업 완료 후 배송까지 총 3일 정도 소요된 점만 제외하면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ODD는 Optiarc DVD RW AD-7630A 라는 제품으로 교체되었고 지금까지 호환성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없었습니다)

아이맥 이외의 다른 제품 수리도 하신다니, 애플 케어를 구입하지 않아 낭패를 본 분들은 한 번쯤 살펴볼만한 곳 같습니다.


거의 1년 만에 Finder에서 ODD 드라이브를 보게 되다니... 감격 그 자체네요.
덕분에 27인치 아이맥 지름신도 물러갔습니다. ^^;
 
아이맥군, 우리 앞으로도 쭈욱 함께 하자구! :)
  1. ODD 교체 후 Optiarc DVD RW AD-7630A 이라는 제품명으로 검색하니 한 쇼핑몰에서 7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구입하여 직접 교체하면 비용을 10만원 정도 절약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D

  2. 잘 봤습니다 :-)
    어제 맥미니에 스노우레퍼드 깔려다가 ODD가 안된다는 걸 알았어요.
    검색해서 읽고보니 낯익은 이름이...
    저의 미친이시쟎아요! ㅋㅋㅋ

  3. 미투에서 뵙고, 또 여기서 뵈니 더 반가운걸요?
    부족한 글이지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

  4. Blog Icon
    애플트리

    안녕하세요~처음뵙겠습니다~
    사실 같은 아이맥을 소유하고있는 일인입니다.
    odd가 고장이어서 큰돈을 주고 수리하기엔 부담이가, 알아보던중 jay cho님의 블로그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내일 시스맥에 전화해보려구요..
    jay cho님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5.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에요.
    들러주시고 또 살펴주셔서 고맙습니다. :)

  6. Blog Icon
    아브라카타브라

    안녕하세요. 저도 20인치 아이맥 유저 입니다. 블로그에 올리신 맥사진을 보니 제가 쓰는 모델과 외관은 완전 동일 하네요. 그래서 더 반갑습니다. ^^
    제 경우에는 어제로 기본제공 되는 워런티가 종료 되어서 ( 애플은 메일로 워런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통보도 안해주더군요) 애플 코리아 전화해서 문의해 보니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 애플케어 구입하는 것을 본의 아니게 포기하게 되었죠. 오늘 하루 종일 이제 아이맥 사용할 때 완전 조심히 다뤄야겠구나 하며 고민과 푸념을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포스팅된 글을 보니 마음의 위안이 되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워런티 시작일이 제품 구매일 인줄 전혀 몰랐어요.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이라 제가 택배로 제품 수령하고 고객등록을 한 날짜를 기준으로 적용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워런티 구입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가 이렇게 애플에게 뒤통수를 맞게 되었답니다.
    아무튼 비공식으로도 완벽하게 수리해 주는 업체가 있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
    그나저나 아이맥 odd 는 구입 후 1년을 기점으로 고장나는 확률이 높나요?
    저도 오늘로 1년 꽉 채웠는데 살짝 걱정이 되긴 하네요..
    포스팅 고맙습니다. ^^

  7. 애플 제품은 가격도 비싸지만 워런티가 항상 신경쓰이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참 신기한 것이 제 아이맥의 ODD도 1년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요,
    1년이 딱 지나자마자 바로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맥 사용자 모임에 저와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더 신기하게 생각했구요. ^^;

    어떻게 하면 고장을 줄일 수 있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사실 운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것이 요즘 생각입니다.

    블로그 찾아주시고 또 덧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